[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고(故) 박보람의 부검 결과 타살이나 자살의 정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며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보람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30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비보가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각종 가짜 뉴스가 유포됐고, 소속사는 이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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