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소속사 이사설 해명 "지분 없다…창단 멤버일 뿐"


하도권·셔누와 함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출연

가수 케이윌이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케이윌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이사설을 부인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역대급 고음으로 무대 찢어버린 무대 찢어버린 뮤지컬 배우 (feat.케이윌, 하도권, 셔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케이윌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하도권과 몬스타엑스 셔누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소라는 케이윌에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이사님이시라고요?"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케이윌은 손사래를 치며 격하게 부정했고 "이사 아니다. 회사의 창단 멤버"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하도권은 "창단 멤버면 지분이 있겠네"라고 이소라를 거들었다. 이어 이소라는 "기둥 9개를 케이윌이 세웠다"고 말했고 하도권은 "확실히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당황한 케이윌은 "생계형이자 생활형 가수다. 열심히 하겠다"고 재차 이사설을 부인했지만 이소라는 최근 앨범을 내지 않은 케이윌을 보고 "생계형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하도권은 케이윌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셔누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셔누는 "저도 디테일하게는 모르지만 이사라고 해도 괜찮을 만큼"이라며 "지분도 가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케이윌은 "처음 회사랑 계약하고 그사이에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다. 회사와 제가 같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면서 한 번은 일단 재계약을 했다. 제가 가진 의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설립부터 함께한 창립 멤버로 2007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오랜 시간 함께해 왔다. 현재 소속사에는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브 우주소녀 크래비티 등이 소속돼 있다.

그런가 하면 케이윌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 겉돌며 우울과 회의감 속에 방황하는 피에르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작품은 오는 6월 16일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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