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을 내 손안으로"…'세자가 사라졌다' 명세빈, 카리스마 폭발


해종과 신경전…13일 밤 9시 40분 첫 방송

배우 명세빈이 MBN 새 주말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왕실 최고 어른이자 카리스마 가득한 대비 민수련으로 변신한다. /MBN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명세빈이 카리스마 가득한 대비로 변신한다.

9일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김진만) 제작진은 명세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해종(전진오 분)과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이는 그의 눈빛에서 "왕실을 내 손안에 가두리라!"라는 포부가 느껴진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다. 2021년 방영된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호흡한 김지수·박철 작가가 다시 뭉쳐 만든 스핀오프 작품이다. 당시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극 중 명세빈은 전전대 왕의 두 번째 중전이었으나 반정으로 현재 왕실 최고 어른이 된 대비 민수련 역을 맡는다. 그는 친정아버지 욕심으로 왕과 혼인해 중전이 되지만 고령이던 왕이 일찍 죽고 뒤이어 왕위에 오른 의붓자식에게 핍박을 받다 유폐까지 당한다. 이후 반정을 통해 다시 왕실로 돌아온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포스 넘치는 자태와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 민수련의 모습이 담겼다. 민수련은 임금 해종과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자 불편함을 표한다. 그러나 금세 여유 가득한 얼굴로 자신의 부하들을 불러 해종을 압박한다.

특히 그는 당황한 해종에게 섬뜩한 미소로 싸늘한 말을 날린다. 민수련이 조선 최고 권위자 임금에게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조성한 가운데 대비와 임금 두 사람이 대적하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13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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