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쿵푸팬더4'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9일 오전 9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10일 스크린에 걸리는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가 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사전 예매량은 17만 51장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쿵푸팬더4'는 지난해 4월 극장가에 출격해 누적 관객 수 239만 명을 동원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개봉 전날 사전 예매량(13만 8617장)을 넘어섰다. 또한 2024년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웡카'의 개봉 1일 전 사전 예매량(12만 8391장)도 제치며 흥행 질주를 기대하게 했다.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쿵푸팬더4'는 전 세계 60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고 현재까지 월드와이드 4억 1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 개봉 전 열린 시사회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2월 개봉해 천만 고지를 밟은 '파묘'(감독 장재현)의 흥행 배턴을 무난히 이어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쿵푸팬더4'는 개봉주 주말 코스튬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쿵푸팬더'는 1편 465만 4266명, 2편 506만 4796명, 3편 398만 4814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8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 분)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잭 블랙 분)의 새로운 도전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