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김하늘, 의문의 인물에 납치…시청률 다시 2%대


한채아, 홍지희와 한통속? 수면 위로 드러난 새로운 진실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김하늘이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됐다. /KBS2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김하늘이 의문의 인물에게 납치된 가운데 시청률이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이현경) 7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회차가 기록한 3.2%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 진실에 한걸음 다가간 서정원(김하늘 분)이 의문의 인물에게 납치를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태헌(연우진 분)은 오 형사(윤정훈 분)로부터 설우재(연우진 분)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차은새의 스토커로 지목당한 김민철(이승훈 분)이 차은새 살인범으로 신고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태헌은 압수수색을 위해 김민철의 집을 수색하던 중 검정 비닐봉지 속에서 칼을 발견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그런가 하면 유윤영(한채아 분)의 병원 사무실 명의가 모형택(윤제문 분)의원의 딸 모수린(홍지희 분)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서정원은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로 했다. 서정원은 설우재의 동창인 김민철이 긴급체포 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김태헌에게 연락했다. 기자들의 눈을 피해 김태헌의 집에서 만나기로 한 두 사람은 사건 정보들을 공유했다.

김태헌을 뒷조사하던 설우재는 서정원과 김태헌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고 분개했다. 설우재는 서정원의 뒤를 밟기 시작하고 그가 김태헌의 집으로 들어가자 이성을 잃었다.

이런 가운데 김민철의 집에서 발견된 칼로 시뮬레이션을 한 김태헌은 흉기와 죽은 차은새의 몸에서 발견된 자상 깊이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차은새가 자해했던 칼을 김민철의 집에 갖다 놨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망을 좁혀갔다.

서정원은 차은새의 집을 찾아가 친오빠 차금새(고건한 분)를 만나 김민철을 범인으로 몰아가며 그의 자백을 유도했다. 그 순간 사채업자들이 방문했고 서정원은 차금새가 현관으로 간 사이 싱크대 하부장을 열어 김민철의 집에서 나온 흉기가 차은새의 집에 있었던 칼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서정원은 차금새의 집을 빠져나오던 도중 신발장 틈에 삐져나온 투명 고래 키링을 발견하고 막내 기자 이바른(서범준 분)의 가방에 달려 있던 키링과 동일한 제품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방송 말미 외진 갓길에서 의문의 제보자 제우스와 통화를 마친 서정원이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돼 긴장감을 유발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8회는 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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