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신인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첫 앨범으로 아일릿(ILLIT)을 넘어 신인 걸그룹 신기록을 작성했다.
8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가 지난 1일 발매한 미니 1집 'BABYMONS7ER'는 7일까지 총 40만 1287장 판매됐다. 이는 K팝 걸그룹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기준 최다 수치다.
'BABYMONS7ER'는 46만 장이 넘는 선주문으로 예사롭지 않은 인기 조짐을 보였다. 앞서 프리 데뷔곡 2곡과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를 통해 코어 팬덤을 형성하고 YG DNA를 이어받은 베이비몬스터의 음악을 향한 남다른 기대감은 신기록으로 이어졌다.
신인 걸그룹 데뷔 앨범 기존 초동 최고 기록은 아일릿이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로 기록한 38만 56장(집계 기간 3월 25~31일)이다. 딱 일주일 간격을 두고 첫 앨범을 발매한 베이비몬스터는 곧바로 신인 걸그룹 최고 자리에 올랐다.
베이비몬스터는 앨범 판매량뿐만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니 1집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SHEESH(쉬시)'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9위로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진입 기록을 달성했다.
차세대 '유튜브 퀸'답게 'SHEESH'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막강하다. 공개와 동시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직행하더니 단숨에 유튜브 글로벌 주간 차트 정상을 꿰찼다. 조회수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7695만 뷰를 넘어 1억 뷰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방송 출연, 팬사인회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교감에 나선다. 또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태국 방콕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출연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저변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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