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혜리 소속사가 류준열 소속사와 합병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이하 크리에이티브)는 5일 <더팩트>에 "혜리가 속한 크리에이티브는 5년 전 광고 에이전시로 법인이 세워졌고 씨제스스튜디오(이하 씨제스) 계열사였다. 최근 씨제스 상장 준비로 재무 회계 정리에 따른 인수 합병이 된 것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혜리의 매니지먼트는 처음부터 크리에이티브 광고 에이전시와 체결한 독립적인 1인 기획사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씨제스가 최근 크리에이티브 지분 100%를 13억 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제스와 크리에이티브 최대 주주인 백창주 대표이사는 그동안 두 회사를 독립적으로 경영해 왔다. 이번 인수에 따라 두 회사의 경영이 통합되고 아티스트도 공동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에는 배우 류준열 라미란 설경구 오달수 등이 소속돼 있다. 크리에이티브는 혜리가 유일하게 소속된 기획사로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7년부터 8년간 공개 열애를 하다가 지난해 결별한 바 있어 이번 합병으로 두 사람이 '불편한 한솥밥'을 먹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인간실격', 영화 '독전' '올빼미'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혜리는 지난해 5월 종영한 ENA 예능 '혜미리예채파'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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