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희귀암 투병 당시 심경 고백 "최근까지 힘들어"


기스트암 투병…"인피니트 앨범 미뤄질 뻔"
현재 많이 회복, 재발 가능성 드물어

그룹 인피니트 멤버이자 가수 남우현이 기스트암을 진단받고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유튜브 재친구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인피니트 남우현이 희귀암 투병 당시 심경을 밝혔다.

남우현은 4일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지난해 희귀암 투병 후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남우현은 지난해 11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희귀암인 기스트암(GIST, 위장관기질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재중은 먼저 남우현에게 기스트암 투병 사실을 언급했다. 남우현은 "처음에 검사했을 때 뭐가 있다고 하더라. 3~4년 전에는 작았는데 2년 지나고 나니까 커졌다"며 "큰 병원에 가라고 해서 가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희귀암이라고 했다"고 돌이켰다.

이로 인해 남우현은 지난해 4월 말 전신마취를 한 뒤 10시간가량의 수술을 받았다. 남우현은 "한 달 정도 입원했다. 당시 팬들은 수술한 건 알지만 암인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지금은 괜찮은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남우현은 "최근까지는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사실 인피니트 앨범도 나 때문에 미뤄질 뻔했다. 연습 때 춤추면서 노래가 안 되더라. 너무 답답했다. 또한 회사를 옮기자마자 수술하니까 회사에게도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내 그는 "그런데 지금은 많이 회복했다. 축구도 하고 앨범도 내지 않았나"며 웃어 보였다.

재발 가능성도 언급했다. 남우현은 "있긴 하지만 드물다. 얼마 전에 추적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도 잘 아물었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하고 싶은 것 다 하라"며 고생한 남우현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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