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채원, '그래미' 수상 美 토리 켈리 협업


토리 켈리 "끝내줬다…손댈 것 없이 완벽"

김채원이 미국 그래미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의 신보 수록곡에 참여했다. /쏘스뮤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이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Tori Kelly)의 신보에 참여했다.

김채원은 오는 5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의 신보 수록곡 'spruce(스프루스)'(feat. 김채원 of 르세라핌)에 피처링에 함께했다. 김채원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하루빨리 부르고 싶었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김채원은 "존경하는 아티스트 토리 켈리의 노래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했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부터 엄청 좋았고 하루빨리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녹음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토리 켈리도 영국 음악 매거진 NME와 인터뷰에서 김채원과 협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채원이 기쁘게 'spruce'에 참여해줬고 끝내줬다. 우리는 원격으로 곡 작업을 했다. 김채원이 자신의 구절을 불러서 보내줬는데 정말 놀라웠다. 손댈 것 없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토리 켈리는 지난 2018년 내놓은 앨범 'Hiding Place(하이딩 플레이스)'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김채원과 토리 켈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채원이 소속된 그룹 르세라핌은 오는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르세라핌은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 기간에 이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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