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 사기와 거짓 의혹 제기에 반박글을 올렸다.
아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라는 글과 함께 진료비 세부산정 내역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어 "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 천벌 받고 살 것"이라며 "나는 지금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벌 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이냐. 내 꿈은 그냥 걱정 없이 모두가 맘 편히 사는 것"이라며 " 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 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아름은 "그런 악성 댓글과 루머 기사를 쓴 분들 중에는 자식이 없는지 조카는 없는지 묻고 싶다"며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은 가지고 살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배신한 지인들 포함 그런 악플러 당신들 덕분에 인류애 같은거 이제 전 팬분들이랑 가족들에게 말고는 전혀 없고 가차 없이 법으로 다 넣어 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뒤에 사라지는 게시물)를 통해 제보자와 기자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친구"라고 호소했다.
이어 "판결문 조작에 아동학대 거짓? 아동학대는 중간까지 이미 조사 완료된 상태고 엄마로서 아동학대가 차라리 아니길 바란다고 수천 번 이야기했다"며 "그런데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감히 그걸 아동학대 거짓이라고 표현한 기자들에게 무슨 말을 더 남겨야 하나. 진실보다 팩트보다 이슈가 중요한 먹잇감이 필요한 게 디스패치이자 여러 기자님들이었는데 거기다 대고 이미 법적 조치로 다 하고 있는 사실을 이렇다 저렇다 한다고 누가 듣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실은 시간 지나면 밝혀지고 그냥 얼른 조용히 지나가면 좋겠다는 게 내 입장이다. 그 끝에 꼭 그 기자들은 사과를 해야 할 거라고 그렇게 만들거다"고 적었다.
1일 오전 디스패치는 아름과 남자친구가 변호사비, 병원 치료비를 명목으로 지인과 팬들에게 여러 차례 금전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전 남편과 이혼 소송과 변호사비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며 남자친구도 아름의 팬에게 돈을 빌렸다.
이 가운데 아름의 남자친구는 2021년 5월 전 여자친구들을 상대로 사기 협박 성폭력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소 후 시나리오 작가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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