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파묘'가 6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41만 8009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5만 7304명이다.
2024년 개봉한 작품 중 첫 천만 반열에 오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영화다.
'파묘'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K-오컬트 세계관을 탄탄하게 구축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았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는 34만 65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 1054명이다. 작품은 대기업의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22일 개봉한 '파묘'는 34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나 27일 스크린에 걸린 '댓글부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다시 1위를 탈환한 '파묘'는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감독 애덤 원가드)는 23만 4860명으로 3위,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는 5만 9901명으로 4위,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감독 카타기리 타카시)는 3만 6981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