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애틋하면서도 달콤한 쌍방 구원 서사를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제작진은 28일 변우석과 김혜윤의 캐릭터 예고 영상을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김빵 작가의 인기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어느 날 갑자기 운명처럼 등장한 서로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느낀다.
류선재는 "너 왜 자꾸 나보고 우냐?"며 별안간 자신의 품 안으로 파고든 임솔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느낀다. 2008년 수영 유망주였던 19세 류선재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2023년에서 타임슬립 한 임솔과 처음으로 만난 것. 이어 임솔과 오붓이 앉아 웃음꽃이 핀 류선재의 모습은 그가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암시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임솔은 '지킬 거야. 너도, 나도'라는 자막처럼 '최애' 류선재를 향해 일편단심으로 직진하고 있다. 되돌아간 19세, 류선재와 다시 만나게 된 기쁨뿐만 아니라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고등학생 류선재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는 풋풋한 과정이 담겨 설렘을 안긴다. "내가 옆에 딱 붙어서 지켜줄게"라는 다짐처럼 임솔은 류선재를 지키는 동시에 꿈도 사랑도 활짝 피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이번 영상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쌍방 구원 서사를 담아 관심이 모인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난 이제 네가 내 팬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하는 장면과 임솔이 류선재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이 마치 운명처럼 겹친다.
15년을 뛰어넘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선재 업고 튀어'는 4월 8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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