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2' 김준호, 김지민에 "결혼해서 집 합쳐야지"

김지민 "아이는 자연스럽게 생겨"

김지민과 김준호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 출연해 전세계약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는 김지민 김준호 커플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들은 집 전세 재계약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고 김준호는 "결혼해서 합쳐야 된다"는 깜짝 발언을 했다.

김지민은 최근 김준호와 결혼과 전세 연장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세 연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김지민은 "난 고민하고 있는데 준호는 나한테 이야기도 하지 않고 본인 집 연장을 했더라"라며 서운함을 보였다.

이어 "같이 논의를 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1년 연장했으니 너도 해'라고 했다"며 "계약 기간이 다 되지 않아도 집을 뺄 수 있긴 하다. 근데 선 이야기 후 계약 이런 느낌이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지민은 단도직입적으로 김준호에게 집 전세와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2년 연장하겠다는 김지민에게 1년 연장을 언급하며 "이젠 결혼해서 합쳐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2년 해야 할 것 같다. 재계약할 때마다 보증금을 5%씩 올려줘야 하는데 3년째 계속 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작년에도 이렇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준호는 "결혼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 지금 당장이라도 프러포즈 하면 (결혼) 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는 "난 이제 아이 때문에 그렇다. 올해 내년 안에는 너랑 나랑 결과가 나올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아이 생각은 하지 마. 자연스럽게 생겨야지"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올해 안에 프러포즈할 계획이 있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김지민 몰래 'OK' 표시를 날렸다.

'조선의 사랑꾼2'는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사실주의 다큐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