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 부부에게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24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6회에서 백현우(김수현 분)가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홍해인(김지원 분)이 알게 되면서 부부 사이에 비상경보가 켜졌다.
터질 게 결국 터져버린 상황과 함께 시청률은 14.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이날 신혼여행지였던 독일에서 눈물의 재회를 마친 백현우 홍해인 부부가 독일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는 동안 대한민국 퀸즈 그룹에는 거대한 폭풍이 몰아쳤다.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금고지기가 횡령죄로 구속되면서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심지어 홍만대의 방에서 발견된 도청기가 다름 아닌 백현우의 방과 연결돼 있어 퀸즈 가족들을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이는 백현우를 제거하고 퀸즈 그룹을 삼키려는 윤은성(박성훈 분)과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 천다혜(이주빈 분)의 계략이었다. 특히 천다혜의 실체가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윤은성과 같은 보육원 출신임을 숨기고 현모양처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 더군다나 가족 수렵 당시 멧돼지를 유인하며 위기감을 조성했던 범인 역시 천다혜였다.
그런가 하면 윤은성과 그레이스 고가 백현우의 금고에서 이혼 서류를 발견하며 불안감은 점점 커졌다. 퀸즈 가족은 분노했고 이는 독일에 있는 홍해인에게까지 흘러 들어가고 말았다.
홍해인이 사진 속 이혼 서류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 사이 백현우는 "행운이 필요하다"는 아내의 말에 시장에 있던 네잎클로버를 한가득 사서 홍해인에게 달려갔다.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던 백현우는 이혼 서류가 자신이 쓴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홍해인은 배신감과 참담함, 슬픔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였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았다.
결혼 3년 만에 위기를 맞닥뜨린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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