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신이 국내 최고 포털 회사 CEO로 변신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제작진은 21일 황찬성(이정신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황찬성이 작품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또 그가 과연 선인일지 악인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7인의 탈출'의 후속편으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한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가 등판하며 예측 불가한 사건이 발생한다.
극 중 이정신은 국내 최고 포털 업계 1위 세이브의 CEO 황찬성으로 변신한다. 국내 3대 신문사 황제일보의 후계자였지만 포털사이트에 뛰어들어 세이브를 점유율 1위로 만든 인물이다. 팩트를 중요시하는 그가 거짓으로 뒤덮인 악인들과 어떻게 만날지 이목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찬성의 일상이 담겨있다. 완벽한 정장핏을 뽐내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그는 포털사이트 대표답게 시도 때도 없이 태블릿을 들여다본다.
무언가 꿰뚫어 보는 듯 깊고 서늘한 눈빛에선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황찬성은 매튜 리(엄기준 분)의 새 계획에 필요한 '키플레이어'로 작용하며 한모네(이유비 분)를 향한 의미심장한 태도를 보이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정신은 제작진을 통해 "이제껏 연기해 본 캐릭터들과 다른 결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7인의 부활'은 제목도 바뀌고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며 "새롭게 등장하는 황찬성이 선인일지 악인일지 어떤 활약을 펼치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하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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