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파묘'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2일 스크린에 걸린 '파묘'(감독 장재현)가 개봉 24일 만에 900만 명을 돌파하며 적수 없는 흥행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파묘'는 당일 박스오피스 66만 불을 기록하며 '육사오(6/45)'를 넘어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개봉 첫 주 302만 불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앞서 '파묘'는 2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했고 20일 만에 약 18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파묘'는 같은 시기 현지 개봉한 '쿵푸팬더4'를 제치고 3일 연속 상영 스크린 수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네시아 극장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8일 개봉한 대만에서도 일주일 만에 총 2884만 대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열기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