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부활한 7명의 악인이 진짜를 찾기 위해 더욱 강력한 악행을 벌인다.
18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제작진은 오준혁 감독이 밝힌 시즌1과 차별점을 전했다. 오 감독은 "시즌1의 좋은 점은 최대한 계승하되 새로운 드라마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진짜를 되찾아가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7인의 탈출'의 후속편으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한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가 등판하며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생긴다.
먼저 오 감독은 "시즌1은 7인이 지은 원죄와 그들의 생존 투쟁을 다뤘다면 시즌2는 통쾌한 사이다 복수와 정당하고 처절한 단죄를 선보였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이어 '7인의 부활'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죽음에서 돌아와 다시 태어난 민도혁(이준 분)의 활약과 인물들의 감정 묘사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오 감독은 "작가님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숨 막히는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격변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잘 보여줘야겠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즌1이 가짜에 대한 이야기라면 시즌2는 진짜를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욕망에 휩쓸려 인간이길 포기한 채 살아가던 7인이 리셋된 판에서 얽히고설키며 각자 내면 깊숙한 곳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격동의 시간을 보낸 7인이 처한 딜레마와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캐릭터 황찬성(이정신 분)에 대해 "혼자만의 힘으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를 만들어낸 천재적인 인물이며 팩트를 중시하는 그가 가짜 왕국을 군림하는 악인들과 어떤 대립각을 이뤄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 감독은 작품을 "'단짠' 매력이 넘치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 격변하는 7인의 모습, 이들이 각자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예측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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