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송하윤 "'내남결' 정수민에 1년간 조종 당해"


"대립관계 박민영과 인사도 안 나눠"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배우 송하윤(오른쪽)이 아는 형님에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정수민 연기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이날 아는 형님에는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이기광도 출연한다. /JT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송하윤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에줘'에서 열연한 송하윤은 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이기광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드라마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송하윤은 "정수민 역에 1년간 조종당했다"며 극 중 맡았던 배역인 정수민에 푹 빠져 살았던 지난 시간을 떠올린다. 그는 "촬영이 시작되면 시야가 좁아지고 따귀를 맞아도 아프지 않았다" "분노 연기를 했을 때 얼굴이 붓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다"고 밝힌다.

'희대의 악녀'로 활약했던 송하윤은 악역에 몰두하기 위해 SNS 활동 및 친구들과의 연락도 끊고 스스로를 고립시켰다고 전한다. 또한 악역 캐릭터 감정선의 이해를 위해 정신과 의사와 프로파일러까지 만나 정수민이라는 인물을 연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송하윤은 드라마 촬영 도중엔 극 중 대립 관계였던 박민영과 인사도 나누지 않았다고 밝힌다. 이어서 "하지만 송하윤 본체로 돌아왔을 땐 문자로 박민영에게 속마음을 전했다"라고 전해 형님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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