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백성현이 유머러스하고 성실한 의사로 변신한다.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극본 남선혜, 연출 박기현) 제작진은 13일 백성현이 직접 밝힌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백성현은 작품을 '분식집'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가 서로를 치유하며 가족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백성현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채우리를 연기한다. 채우리는 실력 있고 유머러스하고 정의감까지 넘치는 '부모가 누군지 잘 키웠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인물이다.
먼저 백성현은 작품 선택 계기로 "박기현 감독님께서 채우리 역할을 제안해 주셨고 저를 믿어주신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대본을 읽고 채우리라는 인물에게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채우리는 천연덕스럽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친구다. 엉뚱하고 유쾌한 면이 있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답게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백성현은 '수지맞은 우리'를 '분식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식사로도 좋고 간식으로는 더 좋은 분식처럼 시청자들에게 평일 저녁을 맛있게 채워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상대 배우 함은정과 호흡과 관련해 "역할에 '찰떡'인 함은정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선배들이 총출동해 극의 짜임새가 더 쫀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백성현은 "지친 일상을 잊게 해줄 웰메이드를 만들기 위해 힘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봐주시길"이라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수지맞은 우리'는 오는 25일 저녁 8시 30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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