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올가을 결혼 예정 "정확한 예식 날짜는 아직"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열애 중…SNS로 결혼 소식 알려

가수 겸 배우 송지은(왼쪽)과 유튜버 박위가 올가을 결혼한다. /송지은 SNS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부부가 된다.

송지은은 12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사람과 올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며 "어제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왔더라.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접하게 돼 아쉽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1일 일간스포츠는 송지은과 박위가 오는 10월 9일 청담동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송지은은 박위와의 결혼을 인정하면서도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서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지은은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며 "좋은 소식이 생기면 이곳과 위라클 채널을 통해 전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박위도 송지은과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소화하고 있지만 제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지은이 덕분에 감사한 요즘"이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혼 소식을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를 통해 소식이 전달돼 아쉽고 유감스럽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위라클 영상으로 담았다. 사랑으로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송지은(왼쪽)과 박위는 결혼하는 건 맞지만 아직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SNS

이와 함께 송지은과 박위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자신들의 결혼 소식이 기사로 먼저 나간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일은 이미 벌어졌다. 구독자분들께 확실히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영상을 업로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위는 "사실은 저희가 결혼하는 거다. 하지만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기는 정해지면 공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송지은은 'Magic(매직)' '샤이보이'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송지은과 박위는 유튜브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서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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