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라쿠나(Lacuna)가 원초적이고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으로 돌아왔다.
라쿠나는 12일 정오 새 싱글 'bow-wow(바우 와우)'를 발표한다. 지난해 9월 싱글 'John(존)' 발매 이후 6개월 만의 신곡이다. 소속사는 "멤버들 개개인의 사운드를 가감 없이 펼쳐내며 각자의 기량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싱글은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가사와 사운드가 중심이었던 기존의 디스코 그래피와는 다르게 화려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내세운 음악적 확장에 대한 시도가 돋보인다. 특히 기존 라쿠나의 곡들에서 느껴졌던 기타 연주의 공간감과는 달리 두드러지게 돋보이는 원초적인 기타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라쿠나 멤버들은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을 통해 "사운드적으로나 장르적으로 경계에 대한 확장을 갈망해왔는데 'bow-wow'를 통해 그러한 확장에 한 발 나아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엠피엠지 뮤직은 "이번 'bow-wow'는 라쿠나가 가진 음악성을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게릴라 라이브와 같이 라쿠나의 음악적, 장르적 확장성을 중심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행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