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김한솔 PD, KBS 퇴사…특별명예퇴직 신청


'임진왜란 1592'·'고려 거란 전쟁' 등 연출

고려 거란 전쟁을 공동연출한 김한솔 PD가 KBS를 떠났다. /K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한솔 PD가 KBS를 퇴사했다.

12일 KBS에 따르면 김한솔 PD는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지난달 29일 퇴직했다.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KBS는 지난달 계속되는 적자와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명예퇴직과 1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김한솔 PD는 2004년 KBS 시사교양 PD로 입사했다. 이후 KBS1 '신 역사 스페셜' '소비자 고발' '문명의 기억 지도' KBS2 '추적 60분' 등의 연출을 맡았다.

2016년에는 KBS1 '임진왜란 1592' 연출 및 극본을 맡아 호평받았다. 김한솔 PD는 이 작품으로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그리메상 연출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 작품상 금상,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등을 수상했다.

이후 KBS 드라마센터로 소속을 옮긴 김한솔 PD는 전우성 PD와 지난 10일 종영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을 함께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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