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윤진이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롭게 합류해 가족과 집을 공개했다.
윤진이는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윤진이는 4살 연상 금융맨 남편 김태근 씨와 11개월 딸, 모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윤진이는 "결혼했다는 소식을 모르시는 분이 많다"는 MC들의 이야기에 "(결혼 소식을) 만천하에 공개했는데 피겨 여왕 김연아 씨와 같은 날 결혼했다. 센 게 있어서 제가 묻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김태근 씨 자랑도 이어갔다. 윤진이는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한다. 외국인 같이 생긴 것 같다. 쌍꺼풀도 좀 진하고. 그 매력에 빠져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모습을 드러낸 김태근 씨는 윤진이의 말처럼 짙은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근은 "혼혈이냐는 질문 많이 듣는데 토종 한국인이다. 본가는 경북 상주다. 유학도 간 적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러브하우스는 냉장고, 팬트리부터 서재, 드레스룸까지 집안 구석구석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칼각으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윤진이는 "물건을 늘여 놓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대부분 안으로 수납해뒀다"고 설명했다. 김태근은 "(윤진이는) 정말 야무지다. 살림이든 육아든 뭐 하나 하면 완벽하게 해낸다. 저랑 같은 종족 같다. '갓생족'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진이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친모녀사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윤진이는 "엄마(시어머니)가 진짜 자주 도와주신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하면 엄마한테 먼저 SOS를 친다. 저는 엄마가 자주 오시면 좋겠다"며 다정한 고부 사이를 보여줬다.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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