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이준, 복수의 판 짠다…"시즌1과 180도 달라"


이준, 엄기준 정체 밝히기 위해 복수의 판 설계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이준이 7인의 부활에서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했다.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준이 '7인의 부활'에서 복수의 칼을 빼든다.

8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제작진은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한 새로운 설계자 민도혁(이준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악으로부터 도망쳐 위기 속 기적처럼 살아남은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다. 리셋된 복수의 판에서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 리(심준석, 엄기준 분)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 맞이할 변화에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시즌 말미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였던 민도혁은 예기치 못한 출생의 비밀을 마주하고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매튜 리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절체절명의 순간 강기탁(윤태영 분)과 이휘소(민영기 분)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민도혁의 모습은 새로 시작될 데스게임을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민도혁의 달라진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깔끔한 모습으로 나타나 한층 깊어진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이어 범상치 않은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포착된 민도혁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갖가지 서류들,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그의 매서운 눈빛이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민도혁에게 접근해 비밀공조를 지시하는 '메두사'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 역시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연 '거대악' 매튜 리와 악의 연대를 뒤흔들 새 단죄자들의 등장, 매튜 리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기 위해 설계한 민도혁의 복수의 판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은 "늘 그렇듯 새로운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설레는 일 같다"며 "시즌1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다"고 민도혁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 "초반에는 민도혁이 주변인들에게 당하기도 하고 가벼운 인물처럼 보였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보시는 분들이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만큼 목소리 톤과 표정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7인의 부활'은 2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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