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욕망의 화신으로 '흑화'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 오송희) 제작진은 7일 금라희(황정음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더불어 성공을 위한 야망과 비틀린 욕망 사이를 비집고 어떤 변화가 들어온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7인의 탈출'의 후속편으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한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가 등판하며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생긴다.
극 중 황정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맡아 시즌2에서도 열연한다. 금라희는 지난 시즌 매튜 리(엄기준 분)가 짜놓은 게임에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그러나 매튜 리의 협박이나 다름없는 제안에 또다시 욕망을 선택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단발로 돌아온 금라희의 모습이 담겼다. 강렬한 레드 계열 옷을 입고 있는 그는 팔짱을 낀 채 어딘가를 응시한다. 그런가 하면 살짝 미소를 지은 표정과 슬픔에 잠긴 얼굴도 있다.
금라희는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고 화려한 삶을 이뤄냈지만 예기치 못한 폭풍을 맞닥뜨린다. 이에 과연 어떤 격변이 불어닥친 건지, 흑화한 배경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황정음은 제작진을 통해 "오랜 시간 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이 참 묘하다. 즐겁게 작업한 이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전히 욕망을 좇는 강렬한 금라희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이면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 포인트를 밝혔다.
'7인의 부활'은 29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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