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사진 보고"…'라스' 윤도현, 희귀암 투병 고백 계기


"매니저 이름이 김일성" 北 공연 당시 난감했던 사연 공개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가수 윤도현이 라디오스타에서 암 투병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윤도현이 '라디오스타'에서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완치 스토리를 공개한다.

윤도현은 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판정을 받았을 당시 심경과 완치 사실을 알린 과정을 밝힌다. 이날 방송은 윤도현을 비롯해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하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윤도현은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1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윤도현은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터라 암 판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암 판정 후 그는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지만 의사 방에서 본 김우빈 사진과 의사의 당부로 인해 SNS에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힌다. 과연 의사는 당부를 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윤도현은 지난해 8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록밴드들이 많이 서지 않는 공연장이기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 관객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는 윤도현은 그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다고 밝혀 공감을 안긴다.

윤도현은 걸그룹의 노래를 메탈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날 르세라핌의 'UNFORGIVEN(언포기븐)'을 메탈 버전으로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또 윤도현은 지난 연말 르세라핌과 한 시상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는데 당시 일본인 멤버 사쿠라로부터 받은 깜짝선물에 감동한 사연도 덧붙인다.

윤도현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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