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넷플릭스는 4일 "조정석이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에 출연한다. 정상훈 문상훈도 함께 한다"고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의 계정주가 조정석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진짜 가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시리즈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조정석은 양 PD와 손을 잡고 가수 데뷔를 준비한다. 이런 그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도 출격한다. 일 벌이기 좋아하는 세상 가장 친한 형 정상훈이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서며 문상훈이 가세한다. 환상과 환장을 오갈 세 사람의 '케미'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영혼이 탈탈 털리는 자작곡 평가부터 앨범 콘셉트 기획,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모든 인맥과 공력을 총동원해 프로젝트를 펼친다. '신인가수 조정석'의 공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으며 '헤드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납득이 이름을 알렸고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영화 '관상' '엑시트'와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투깝스' '녹두꽃'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또 3일 종영한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바둑 천재이자 조선의 임금인 이인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한다.
조정석은 최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서 AI 조정석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구독자 10만 명 기념 Q&A를 진행했지만 계정주를 확실하게 밝히지 않아 진짜 조정석인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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