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 아프리카TV BJ 시작…"이미지 퇴색 고민"


26일 첫 라이브 방송

러블리즈 서지수가 아프리카TV에 채널 떠찌수를 개설하고 BJ를 시작했다. /아프리카TV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가 아프리카TV BJ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서지수는 26일 아프리카TV에 채널 '떠찌수'를 개설하고 첫 라이브 방송으로 BJ 데뷔를 알렸다. 그는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았다. 트렌드가 빨리 돌아가기도 하고 그 중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 중에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고 1인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지가 퇴색되지 않을까 했다"면서도 "그동안 잘될 때도 있었고 솔직히 말하면 안될 때도 있었다. 모두 겪어본 입장에서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방송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서지수는 현재 멤버들 모두 각자 다른 회사에 소속된 러블리즈 활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될지는 모르겠지만 콘서트를 하고 싶어서 모의를 하고 있다. 될 확률은 5% 정도지만 그래도 모른다. 대표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해주실 것 같은데 멤버들이 스케줄도 많고 각자 회사가 있어서 안 될 수도 있다. 최대한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서지수는 2014년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9년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로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웹드라마 '청춘블라썸' '다 이렇게 살잖아' 영화 '서울괴담'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사이비 종교 간증녀로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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