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할게요"…'놀던언니2', 강력 입담으로 시청률 초강수


티저 영상 공개…채리나 "남편들도 나오라 하자"

채널S·E채널이 공동제작한 예능프로그램 놀던언니2의 공식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놀던언니2는 3월 12일 첫 방송한다. /채널S·E채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노필터' 입담을 시원하게 이어간다.

27일 채널S·E채널이 공동제작한 예능프로그램 '놀던언니2' 제작진은 언니들의 열정이 폭발하는 공식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혼할게요" "남편들도 나오라 하자" 등 상상 초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시즌2를 향한 열정을 과시했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시즌1이 첫 방송됐으며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시즌2에는 빅마마 이영현이 합류한다.

공개된 티저에는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 5인방이 시즌2 확정을 자축하는 회식 자리를 갖고 더욱 의욕을 불사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시청률을 더 올려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긴급 대책 회의에 돌입한다.

방현영 PD가 "파격 분장이 돋보였던 '캐릭터 어워즈'편 성적이 좋았다"고 말하자 아이비는 "분장하자!"라고 답했으며 탑골 윈터'로 불리는 이지혜는 "분장을 넘어 아예 (에스파) 윈터를 찾아가자"라고 덧붙인다.

그런가 하면 채리나는 "남편들도 다 나오라 그래!"라고 제안한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관종"이라고 호응하고 제작진 역시 "남편과 함께 체육대회를 하면 채리나 남편이 강하겠다"며 반색한다. 채리나 남편 박용근은 현재 야구 코치로 활동 중이다.

이지혜는 '놀던언니vs노는언니' 배틀을 제시해 제작진을 솔깃하게 만든다. 채리나는 "난자 채취를 서두르겠다"며 난임 극복기를 방송으로 공개하겠다는 초강수를 둔다.

언니들의 열정에 질세라 아이비는 초아를 향해 "우리 임신하자"는 깜짝 발언을 던지고 나르샤마저 "아니면 제가 이혼할게요"라고 뛰어들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의욕 한도 초과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지혜는 "시청자가 뭘 원하는지 생각해야 된다"며 냉철한 분석력을 보인다. 이에 방PD는 "연출 포인트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나도 여기서 같이 놀고 싶다'는 반응을 끌어내야 한다"고 기획의도를 되짚는다.

아울러 방PD는 이번 시즌에 이영현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발표한다. 멤버들은 "너무 좋다"고 환호해 앞으로 6인방이 만들어갈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진짜 놀았지만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언니들의 리얼 버라이어티 '놀던언니2'는 3월 12일 저녁 8시 4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