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효정이 '라디오스타'에서 아들 이유진과 함께 중고 거래 플랫폼 광고를 찍게 된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효정은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아들 덕분에 중고 거래 플랫폼 모델로 발탁됐다"며 최근 재계약을 했다는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은 이효정을 비롯해 조우종, 박슬기, 김준호, 스테이씨 시은이 출연하는 '현역 가족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45년 차 베테랑 배우' 이효정은 이젠 '이유진 아빠'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이유진은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하면서 아버지가 배우 이효정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효정은 작품 속 근엄한 모습과 다르게 다정한 아버지로 등장해 '일산 이연복'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요리 실력과 중고 거래 마스터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효정은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아들과 함께 중고 거래 사이트의 모델로 발탁돼 활약했다고 밝힌다. 최근 광고 모델 재계약을 했다는 그는 "유진이 말고 저만 재계약했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효정은 이유진이 4세 때 가족 모두가 감기약 광고에 출연했다며 배우 아들을 만든 조기교육을 공개한다. 또 이효정의 동생 역시 배우인 이기영이라는 것도 언급된다. 장남인 이효정은 엘리트 연기를 도맡은 반면 막내인 이기영은 극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연기를 주로 했다고 한다. 이효정은 "두 아들이 배우여서 어머니가 걱정도 하고, 고민이 많으셨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효정이 중고 거래를 시작한 계기도 공개된다. "사위가 경쟁 업체에 입사해 (사이트에) 가입해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효정은 그러나 사위가 다닌 회사의 경쟁 업체인 '당O마켓'에 빠지게 됐다며 "사위가 그 직장을 그만둬서 부담 없이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그런가 하면 이효정은 김희선, 이정재, 박지윤 등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 드라마 '공룡선생'에서 공룡선생으로 활약했던 과거도 이야기한다. 그는 신인 시절 이정재에 대한 에피소드와 함께 "대학 시절 연출 이효정, 주연 최민식, 카메라맨 한석규였다. 셋이 함께 졸업 공연도 했다"고 대배우들과의 학창 시절도 공개한다.

이효정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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