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티모시 샬라메 유튜브 출연 거절…돈도 준다고 했는데"


티모시 샬라메 '듄2' 개봉 앞두고 21~22일 내한

가수 성시경이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유튜브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성시경이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만남이 불발된 사연을 밝혔다.

성시경은 22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서 가수 김범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티모시 샬라메를 아느냐"며 그의 출연을 거절했던 일화를 밝혔다.

성시경은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하는 영화 '듄: 파트2' 배급사에서 유튜브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심지어 돈도 주겠다고 했다. 나는 '티모시 샬라메가 누구야?'(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성시경은 처음엔 긍정적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영어로 인터뷰도 할 수 있다. 유튜브 콘셉트도 맛있는 걸 주면서 이야기를 가는 거니까, 와서 영화나 한국에 대한 얘기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한 시간 정도 해줄 수 있으면 OK'라고 했다. 내가 조건을 건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급사와 견해가 맞지 않아 만남은 불발됐다. 성시경은 "그쪽에서는 30분 정도만 하고 싶다고 하더라. 나는 30분은 너무 짧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얼마 전 박진영을 만나서 티모시 샬라메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야 지구 1등이다. 무조건 해야지'라고 하더라. 또 다른 지인도 이 이야기를 전하니 '너 미쳤어?'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 그쪽에 물어봤지만 일정에 의해 취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벌 받은 거다. 넙죽 엎드렸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듄: 파트2' 국내 개봉을 기념해 21~22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하는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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