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지평선 새만금'을 부른 가수 현숙이 2024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전북 김제 출신의 현숙은 20일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뒤 향후 문화 축제 등 2년간 새만금 주요 행사에 참여해 새만금 알리기에 나선다.
현숙이 부른 '지평선 새만금'은 지난해 발표 당시 직접 작사곡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고, 새만금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현숙은 '사랑은 달달하게' '춤추는 탬버린' '요즘남자 요즘여자' 등 밝고 긍정적인 내용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매 중풍으로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던 부모님을 지극정성 간호하고 돌 본 효녀가수로 정평이 나 있다. 꾸준한 기부 봉사 활동으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새만금 개발청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1년7개월만에 민간투자 10조원을 유치하며 개청됐다. 올해는 기업 지원 등을 통해 국가전략 산업 핵심기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후 청사 내에서 위촉식을 갖고 위촉패를 전달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작사곡 '지평선 새만금'으로 새만금 인지도와 호감도를 크게 향상시킨 현숙 가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국민가수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우리 새만금의 놀라운 성과와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이 두루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현숙도 "새만금개발청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뜻깊은 역할을 맡겨주신만큼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에 새만금을 널리 알리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