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 전현무·곽튜브, 파워 P들의 무계획 식도락 여행(종합)


무계획으로 국내 맛집 찾아다니는 콘셉트
"맛없으면 맛없다고 말할 것" 리얼함 강조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전현무계획 즉흥 미니 제작발표회가 16일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제작발표회는 전현무(왼쪽)가 곽튜브의 집에 찾아가 진행됐다. /MBN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무계획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즉흥성을 앞세워 차별화된 여행과 '먹방'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16일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즉흥 미니 제작발표회 영상이 공개됐다. 프로그램 콘셉트에 걸맞게 즉흥적으로 열린 이번 제작발표회는 전현무가 곽튜브의 집을 찾아 잠자던 그를 깨우며 시작됐다. 전에 없던 독특한 형식의 제작발표회는 '무계획'과 '리얼'이 키워드인 프로그램의 취지를 고스란히 반영해 본방송을 더 궁금하게 했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와 곽튜브가 '검색 No! 핫플 No!'를 외치며 오로지 그 지역을 잘 아는 현지 주민 생생한 정보로 지역 맛집 탐방에 나서는 모습을 담는다. 제작진의 개입이 전혀 없는 무계획 상황에서 전현무가 기획, 연출, 출연, 대본, 장소 섭외, 현지 가이드까지 모두 도맡는다.

곽튜브는 프로그램을 "무계획으로 쳐들어와서 밥을 같이 먹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MBTI가 파워 'P'"라며 자신들의 무계획 여행 스타일을 털어놓으며 "우리는 무계획이다. 사전 조사도 하고 리서치도 하지만 우리는 그냥 들이받는다"고 했다.

전현무계획은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MBN

그렇기에 두 사람이 강조한 '전현무계획'의 관전 포인트는 리얼함이다. 곽튜브는 "검증된 가게를 가는 게 아니라 저희가 간 곳이 맛집이 아닐 수도 있다. 맛없으면 맛없다고 시원하게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유형의 맛집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겠다는 의도도 전했다. 전현무는 국내 여행을 자주 가지 않았다는 곽튜브에게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식당 알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 곽튜브는 "타 방송국에 이런 프로그램 제안을 했다. 그런데 '곽튜브로 국내는 좀 그렇고 해외를 가자'라고 하더라"라며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정말 하고 싶었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계획'은 게스트도 함께 한다. 1회 게스트는 송지은 박위 커플이 출연을 확정했다. 전현무는 추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노홍철을 꼽으며 "빵 특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하길 바라며 아이브, 르세라핌, 에스파, 뉴진스를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곽튜브를 위해 "4세대 아이돌 위주로 섭외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전현무계획'은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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