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부모 찬스설' 해명 "아들 오디션 나간 것 몰랐다"


'유동근 아들' 지상, 2019년 JTBC '슈퍼밴드' 출연해 화제

배우 유동근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유동근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아들을 언급했다.

유동근은 1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70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2019년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 아들 지상이 출연하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며 '부모 찬스설'을 직접 해명했다.

먼저 유동근은 "거기서 제 아들인 게 알려졌다. 우리 몰래 밴드 보컬로 출연했는데 자꾸 순위가 높아지니까 엄마와 아빠가 누군지 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상은 본선 4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하고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어 그는 "그게 언론에 나오니까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는 억측이 쏟아졌다. 제 아들은 굉장히 착한 아이다. 세상이 너무 무서운 게 어떤 것을 잘못했을 때 그만큼의 벌이 가야 하는데 그보다 더 큰 벌이 그 사람을 주저앉게 만들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아들을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유동근은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이 건강하고 각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동근은 '자녀들에게 어떤 아버지냐'는 질문을 듣고 "저는 그냥 아들이 아내한테 말대꾸하면 제재하는 것 외에는 뭐라고 하는 게 없다"고 답했다.

유동근은 배우 전인화와 1989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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