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아티스트 명예훼손·성희롱 등 선처 없이 강경 대응"


"현재 수사기관에서 여러 건의 수사 진행 중"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명예훼손 행위에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

[더팩트 | 공미나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8일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광야 119' 사이트에 "아티스트 명예훼손 신고 게시판에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 행위와 관한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끊임없는 범죄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지속적인 대응을 해오고 있다"며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으며 현재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여러 건의 수사 및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소 주요 사안은 △사실이 아니고 근거조차 없는 악성 루머를 만들어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소속 아티스트를 사칭하거나 스토킹하는 행위, △소속 아티스트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음란한 사진과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이를 배포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 등이다.

이어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M 엔터테인먼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WayV, NCT 위시, 에스파, 라이즈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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