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보경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김보경은 지난 2021년 2월 2일 11년간의 암 투병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현재 고인은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돼 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인 김보경은 1995년 KBS1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1년 영화 '친구'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연극이 끝나고 난 후'를 열창하는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을 맡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07년엔 MBC '하얀거탑'에서 강희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기담' 등에서 활약했다.
김보경은 쉴 새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10년 암 판정을 받았다. 투병 중에도 2012년 KBS2 '아모레미오' MBC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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