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4년간 '815런 기금' 39억 조성…13호 집 완성


독립후공자 위한 보금자리 헌정…2024년에도 달린다

가수 션이 2024년에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YG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션이 4년간 815런 기금 39억 원을 조성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3호 집이 완성됐다.

션은 지난 30일 강원도 강릉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애국지사 박영섭 김숙영 부부의 후손 가정에 마련된 이번 보금자리는 션이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기부마라톤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지어졌다.

박영섭 김숙영 애국지사는 한국광복군 제 2지대에 배속돼 중국에서 활동했다. 두 사람은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았다.

션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투사분들 덕분에 우리가 지금의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작년에 815런을 통해 전국에서 8150명이 뛰었고 다음 세대와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주신 모든 러너들과 함께 지은 집"이라고 전했다.

션은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기부 마라톤 '815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일 만에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러너들이 참가했다. 특히 지금까지 4년간 총 39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 기금으로 전라남도 화순 1호, 경기도 동두천 2호, 충청남도 청양 3호, 경상남도 창원 4호, 울산 5호, 충청북도 제천 6호, 경상북도 청송 7호, 전라남도 구례 8호, 충청남도 보령 9호, 경상북도 영천 10호, 경상북도 예천 11호, 충청남도 예산 12호에 이어 이번 강원도 강릉 13호 집을 헌정했다. 추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4~17호 집도 지을 예정이다.

션은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해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기부한 금액만 58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에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3.1런, 815런 기부 마라톤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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