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켙 소라' 김완선, 전성기 시달린 루머에 "외로웠다"


이소라 "김완선, 학창시절 우상이었다"

가수 김완선(오른쪽)이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슈퍼마켙 소라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김완선이 전성기 때 느겼던 외로움을 털어놓는다.

김완선은 31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되는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여러 편견과 루머 때문에 상처 입었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이소라는 김완선을 "20대가 아닌 50대가 돼서야 친해지게 된 소중한 인연"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 나의 우상이었던 김완선과 친구가 되다니 내가 바로 성덕"이라며 김완선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이소라는 과거 20대 때 우연히 한 패션쇼에서 김완선을 마주친 일화를 소개하며 "그 시절 김완선에게서 고독함이 느껴졌다"고 말한다. 이에 김완선은 인기 가수로 활동했지만 많은 상처를 입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한다.

김완선은 당시 청순한 콘셉트의 여자 가수들이 주를 이루던 시절 댄스 가수로 독보적 활동을 펼쳤다. 이 때문에 당시 엽기적인 편견과 루머들에 상처 입었던 과거를 언급해 보는 주위를 놀라게 한다.

특히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김완선은 자신의 전성기 때 오히려 외로움을 느꼈다고 말하며 데뷔 이후 줄곧 자화상을 그려온 이유를 설명한다. 김완선은 "너무 어린 나이에 늘 혼자였기에 아무도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내 과거를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고 미술에 빠져들게 된 사연을 전한다.

김완선은 지난해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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