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르세라핌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황웨이진)이 자신의 발언에 해명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황위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오해할 말을 했지만 사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였다"며 "다른 뜻은 없었다. 다만 내 발언이 듣기 불편했을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 단어 사용에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 사과글을 올렸다.
황위진은 대만 그룹 SpeXial 멤버이자 배우다. 그는 전날 대만 설 특집 프로그램 '2023 슈퍼스타 홍백예술상'에 출연했다. 르세라핌은 이날 게스트로 초대돼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문제는 르세라핌이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는 순간 황위진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한 출연자는 황위진의 말을 듣고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당황한 황위진은 "나도 그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재빠르게 해명했으나 방송 직후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르세라핌은 2월 19일 오후 6시 미니 3집 'EASY(이지)'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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