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원더풀 월드' 김남주 차은우가 우산 속 투샷으로 처절한 미스터리의 서막을 알렸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정상희) 제작진은 김남주와 차은우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비 내리는 추모 공원에서 투명 우산을 함께 쓰고 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김남주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으나 어느 날 어린 아들을 잃고 인생이 180도 바뀌는 은수현 역을 맡았다. 차은우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미스터리한 청년인 권선율 역을 연기한다.
포스터 속 차은우는 김남주를 빤히 바라보며 우산을 건네는데 반해, 김남주는 차은우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평 남짓 되는 우산 아래 함께 서 있지만 두 사람의 사이에 좁힐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듯하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각기 어떤 사연을 품고 있으며, 향후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든 것은 그해 여름,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는 카피 문구는 미스터리하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에 극 중 김남주와 차은우의 삶에 비극을 드리운 '그날의 사건'이 무엇인지, 또한 이들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릴 파란만장한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원더풀 월드'는 3월 1일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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