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파워' 통했다…'미우새' 시청률↑·주간 예능 1위


다이어트 결심…"배달 어플 삭제했다"

가수 김호중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출연진과 솔직 입담을 선보였다. /S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미우새'의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13.3%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에 올랐다. 또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5%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랜만에 '미우새'를 찾은 김호중은 모벤져스의 격환 환영을 받았다. 앞다투어 김호중의 손을 잡고 인사하는 모벤져스를 보고 서장훈은 "어디 출마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고등학교 2학년 때 SBS '스타킹'에 출연해 강호동을 목마 태우고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는 과거 영상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20대였으면 서장훈 한 번 목마 태워보라고 하려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호중의 다이어트 결심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하루에 배달 음식비로만 40만 원을 쓴다고 밝히며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에 먹는 야식 메뉴를 설명했다. 이어 "1월 1일부터 배달 앱을 다 삭제했다. 사실 앱만 이용 안 할 뿐 가게 번호로 직접 전화한다"며 예능감이 돋보이는 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김호중은 tvN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에 출연해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서 어린아이들을 만나 희망을 선물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본방사수를 이끈 바 있다. 출연마다 시청률 상승효과가 이어지며 김호중의 여전한 파워를 실감케 한다.

김호중은 다음 달 10일 방송되는 KBS 설 대기획 진성쇼 'BOK(복) 대한민국'에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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