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파묘' 이도현이 강렬하고 대범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한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도현은 야구를 하다 신병에 걸려 그만두게 된 봉길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다. 극 중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은 신병에서 자신을 구해준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함께 다니는 신예 무속인이다. 이에 이도현은 온몸에 문신일 새기고 머리를 질끈 묶는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장재현 감독은 "봉길과의 싱크로율이 180%정도 인 것 같다"고 이도현을 극찬하며 "현대적인 외모와 카리스마가 봉길과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이도현은 굉장히 어려운 장면들을 순수하게 배우의 기술로 완성하는 엄청난 능력을 갖췄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도현이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파묘'는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