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개봉 첫날 6만→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외계+인' 2부, 2위로 하락…3위는 '도그맨'

시민덕희가 개봉 첫날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시민덕희'가 '외계+인' 2부를 제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크린에 걸린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6만 1108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만 1249명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보이스피싱 소재를 다루면서 사기 피해자와 발신자가 특별한 동맹을 맺게 된다는 기발한 시작을 담는다.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는 1만 89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하락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6만 6934명이다.

지난 10일 개봉한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3위는 '시민덕희'와 같은 날 스크린에 걸린 '도그맨'(감독 뤽 베송)이 차지했다. 1만 18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만 1306명이다. 작품은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위시'(감독 크리스 벅·폰 비라선손)는 9958명으로 4위,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845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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