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의 연기 시너지가 폭발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정상희) 제작진은 25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을 책임질 주역들의 모습이 단 30초 만에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는 김남주의 비장한 눈빛과 "모든 것은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는 내레이션으로 강렬하게 포문을 연다. 위태롭게 닫히는 문, 캄캄한 밤에 눈길을 달리는 자동차, 불길이 집어삼킨 건물, 쓸쓸한 추모 공원, 삭막한 교도소 전경 등 미스터리한 파편들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김남주의 고통스러운 절규와 "당신은 내가 끔찍하지도 않아?"라는 울음 섞인 질문에 이어 "인간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언제인지 아냐"고 말하는 차은우의 날 선 외마디는 이들을 둘러싼 처절한 현실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이들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충격적인 사건, 나아가 이들이 파헤칠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도 압도적이다. 먼저 김남주는 마치 실성한 듯 눈물 섞인 웃음을 토해내는 장면을 비롯해 등장하는 모든 장면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차은우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거친 남성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격정적인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김강우는 묵직하고 젠틀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탄성을 자아내고, 임세미는 휘몰아치는 티저 영상 속에서 비밀스러운 아우라를 내뿜는다. 이에 네 배우가 만들어낼 강렬한 시너지에 기대감이 모인다.
비극의 서막을 알린 '원더풀 월드'는 3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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