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에 모두 노미네이트됐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24일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스크린에 걸린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오펜하이머'는 오는 3월 1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각색상(크리스토퍼 놀란),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 편집상, 분장상, 음향상, 음악상까지 주요 부문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작품에서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재능 가득한 동료들이 후보에 올라 정말 기쁘다. '오펜하이머'에 출연한 것은 평생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지난 7일 진행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까지 총 5개 부문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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