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포스터 공개…얽히고설킨 13人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22일 첫 방송

KBS2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가 비극적인 잔혹 동화를 예고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 연출 김신일) 제작진은 18일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어두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사진 속 '가족이라 더 용서할 수 없는 욕망의 잔혹 동화'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절대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잔혹한 서사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욕망과 복수심으로 사로잡힐 이들의 앞날을 예고한다.

배우 이소연 하연주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소연은 복수에 사로잡힌 눈빛으로 무언가를 결심한 듯 보인다. 반면 하연주는 어딘가 모르게 서글퍼 보이는 눈빛을 하고 있어 비극적인 스토리를 암시한다.

제작진은 "이들은 가족이지만 남들과 다르게 화기애애한 모습이 아닌 비극적인 잔혹 동화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이들의 스토리는 강렬하면서도 피 튀기는 치열한 전투 같을 것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2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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