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걸' 래퍼 낯선, 2월 띠동갑 요가 강사와 결혼


1년여 열애 끝에 결혼 약속

이효리의 유고걸 래퍼로 잘 알려진 프로듀서 낯선이 2월 3일 플라잉 요가 강사와 결혼한다. /웨딩 화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효리의 'U-Go-Girl(유고걸)'로 잘 알려진 래퍼이자 프로듀서 낯선(본명 백명훈. 41)이 결혼한다.

<더팩트> 취재 결과 낯선은 오는 2월 3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플라잉요가 강사인 예비 신부는 1995년생으로 1983년생인 낯선과 띠동갑이다.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연애하며 예쁘게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을 약속했다.

낯선은 2001년부터 음악 활동을 해오다 2008년 7월 이효리의 메가 히트곡 'U-Go-Girl'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해 10월 첫 싱글 '괜찮아'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2번째 싱글 '낯선의 해피페이스'를 발매했고 카라 한승연이 피처링한 타이틀곡 '놀러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 정규 1집 'Nassunova(낯선노바)'를 발표했는데 9번 트랙 'Random(랜덤)'은 11분이 넘는 러닝타임에 스윙스 베이식 마이티마우스 비지 제이켠 염따 쿤타 등 20명이 넘는 쟁쟁한 래퍼들이 참여한 명곡으로 꼽힌다. 2012년까지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이후엔 작곡 및 프로듀싱에 전념하고 있다.

수많은 가수들과 작업을 해온 그는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혼성그룹 카드(KARD)가 2016년 데뷔할 때부터 프로듀싱을 맡았고 이후 발표한 여러 장의 앨범에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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