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윤상이 아들인 라이즈 앤톤을 SM엔터테인먼트에 '꽂아줬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상 앤톤 부자는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동반 출연해 라이즈 데뷔 과정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았다.
윤상은 '갑자기 아들이 가수를 하겠다고 했을 때 뭐라고 했느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처음엔 '아빠한테 왜 그러냐'고 했다. 제 딴에는 넓은 곳에서 큰 꿈을 꾸라고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는데 갑자기 아이돌을 하겠다고 한국에 온다고 하니 뒷목을 잡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1년 정도 실랑이 끝에 기회를 한 번 줘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들의 꿈을 지지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앤톤은 SM에서 제의를 받은 게 아니라 "오디션을 지원해서 봤다"고 데뷔 과정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항간에는 윤상이 앤톤을 SM에 꽂아준 게 아니냐는 소리가 있다"며 루머를 언급했다. 이에 윤상은 "'사람들이 세상을 참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웃더니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제의가 없진 않았다"며 아들 자랑을 덧붙였다.
앤톤이 속한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9월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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