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희애가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김희애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애는 상대방을 압도하는 분위기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가운데 김희애는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희애는 "소설책 읽듯이 시나리오가 흥미진진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히며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희열을 느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조진웅은 "수많은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여내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하준원 감독은 "끊임없이 대사를 연구하고 연습하며 매 순간 그 캐릭터로 계속 살아가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김희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하며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앞서 김희애는 영화 '허스토리'(2018)에서 6년 동안 재판을 이끌어 간 원고 단장 문정숙으로 분해 강인하고 당찬 면모를 드러냈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한순간에 일상이 무너진 지선우로 분해 매회 놀라운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가 '데드맨'에서 정치 컨설턴트로 분해 어떤 아우라를 발산할지 관심을 모은다.
'데드맨'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