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SBS 퇴사…지상파 아나운서 한계 느껴"


장예원, 2020년 9월 SBS 퇴사 후 3년 만 컴백
"원래는 퇴사할 생각 없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SBS 파워FM 이인권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해 아나운서의 한계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SBS에서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장예원은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인권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해 SBS 퇴사 후 3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장예원은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2020년 9월 SBS에서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3년 만에 SBS 방송에 출연했다. 장예원은 "제가 빨리 퇴사할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원래는 퇴사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을 열심히 하던 중에 플랫폼들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유튜브와 종편 등이 생겼다"며 "나갈 수 있는 채널은 많아진 것 같은데 지상파 아나운서의 한계가 SBS에만 나와야 했다.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찍 들어왔는데 아직은 젊다고 생각해서 퇴사를 마음먹었다"며 "지금은 훨씬 채널이 많아졌고 문이 활짝 열렸다"고 덧붙였다.

장예원은 막상 퇴사를 선택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어리광 부릴 사람이 없어 그게 너무 아쉽다"며 "회사 안에서는 늘 선배들과 밥 먹고 차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이제는 그런 얼굴들이 없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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